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5. 5. 2. 23:15


   낡은 기타들 들고 배를 타러 가는 권우유와 위대한 항해 첫번째 정규 1집에 대해 오랜만에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보겠다.









아티스트 명 : 권우유와 위대한 항해
발매일 :2015년 2월
장르 : 락 (한국 인디음악)
청취지수 : 1기 (가볍고 부담없는 음악 스타일)




01. 떠나려고만 하는 그대

02. 모든 외로운 사람들에게

03. 멈추지 말아요

04. 바다

05. 비오는 동물원

06. 한여름밤의 꿈

07.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은데

08. 탕자의 고백

09. 청춘스케치

10. 해운대의 밤

11. 힘차게




권우유


밴드 <넘버원코리안>의 보컬리스트로, 또 모 통신사 CF모델로, 올 한 해를 누구보다도 바쁘게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청춘을 외치며 누구보다 젋고 뜨겁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로맨티스트 권우유는 2012년을 그냥 그렇게 마무리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그의 곁에는 언제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친구들이 가득했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어찌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권우유는 곡을 쓰고 연주하고 녹음하게 되었다.


2010년부터 작업해 온 수십여 곡 중 이 앨범에서는 세련된 팝과 과거의 감성을 녹여 낸 11곡을 선택해 담은 이 앨범은 장르와 시대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인생이라는 거대한 여행을 함께 담고 있다.  11곡의 음악들을 감상하다보면 권우유 라는 뮤지션은 감정이 매마른 시대 흔치 않은 아날로그 같은 로맨스를 찬가하는 낭만파 라고 생각한다.



청춘과 낭만 그 자


권우유와 위대한 항해 1집에 수록된 가사들을 천천히 되새김질 하면 낭만이라는 배경 속에 사랑이 꽃 피우는데 그것에 대한 본질은 많은 낭만과 사랑을 즐길수 있는 시간이 부픈 봄철 같은 ‘청춘’시절 이라는 것이다.   물론 때로는 아픔과 슬픔에 빠져 위로 해주며 치유하는 곡도 있다.  그리고 수록된 곡들의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 바다가 생각난다.  예를 들면 배를 타면서 그대를 향해 가는 ‘바다’,  나의 사랑과 함께 해운대 가고 싶다는 ‘해운대의 밤’, 늦은 밤 모닥불 피우며 낡은 기타들고 바닷가 에서 불꽃놀이 하는 ‘청춘스케치’  그외에 대부분 곡들이 바다에 놀러와서 즐기는 모습들이 생각난다.   다만,  피아노 연주곡 비오는 동물원 이라는 곡은 어떤 의미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화려하지 않고 꾸임이 없어서 좋았던 음악


단순히 음반 자켓 디자인, 넘버원 코리아 밴드 보컬.  그 두가지만 가지고 음반 구매를 결정하였던 '권우유와 위대한 항해들' 음반.  필자는 새로운 음반을 구매하고 싶을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앨범 자켓 디자인 이다.  디자인이 좋으면 음반에 수록된 음악도 매우 만족스럽다.  그런 면에서 '권우유와 위대한 항해 1집'경우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들을수 있는 음악 이다.  전체적인 음악 분위기는 80년대말 ~ 90년대 발라드 음악 속에 낭만적 이고 분위기 있는 가사가 대세였던 시절의 향수가 생각난다.  게다가 이런 느낌을 의도적으로 만든 복고 스타일이 아니라서 더 좋게 느꼈던 것 같다.  '탕자의 고백' 곡 경우 권우유 자신이 마치 신사의 주정뱅이 빙의 된듯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 속 가사 중 '하느님 인생은 어떤 것입니까? 희망 하나 가슴 속에 품고서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하느님에게 고해하는 노래 속 신사의 술주정은 권우유 자신을 빗대어 얘기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노래를 듣다가 문득 1995년 발표된 가수 이남이 ‘울고 싶어라’ 라는 곡이 생각이 나는데 아마도 가슴 속 깊이 있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생각나지 않았나 싶다.

 



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4. 4. 15. 23:10

  일본에는 유명 기타리스트가 많지만 그 중에서 일명 잉베이 추종자 3대 기타리스트 불리는 Katsu ohta, Kelly simonz, Norifumi shima 이 있다.  그 중 Kelly simonz가 ‘Kelly SIMONZ 's BLIND FAITH’  라는 이름으로 메이저 세계로 다시 부활하여 새로운 신보를 발매하여 주저리 떠들어 보겠다. 







아티스트 명 : Kelly SIMONZ 's BLIND FAITH
발매일 :2014년 4월
장르 : 락/메탈
청취지수 : 3기 (일반 락 매니아 취향)

 


01. N.W.O
02. Burning In My Soul
03. Toki-No-Kakera
04. Requiem
05. Signs Of The End Of The World
06. The End Of The Beginning
07. Opus#2-No.1
08. Revelation
09. Opus#2-No.2
10. Nocturne
11. Allegro Maestoso
12. Silent Sorrow
13. Now Your Turn [Bonus Track]

밴드멤버

Kelly SIMONZ (Vocal, Guitar, Bass, Keyboards, Drums & Programming)
Kaz (Bass)
Yosuke Yamada (Drums)
[Guest] YAMA-B (Vocal) * M1, 3, 8,13


Kelly Simonz 간략 소개

 14 세에 기타를 시작, 고등학교 졸업 후 할리우드의 음악 학교 MI에 입학. 재즈 퓨전의 최고 수준에서 기타를 배우하면서 지역 밴드에서의 활동과 잼 세션을 활동.  1998 년 자체 제작 앨범 'Sign Of The Times 발매.  이듬해 솔로 'Silent Scream'로 메이저 데뷔,이 작품은 하드 록 전문지에서 매출 차트에서 1 위를 기록하였다.
 2002 년에는 "Kelly Simonz 's Blind Faith"명의의 2nd 앨범 "The Rule Of Right '를 발표하는 것과 동시에, 핀란드"LION MUSIC "과 앨범 계약을 체결. 2003 년부터 ESP / MI 재팬의 특별 강사로 취임. 현재는 솔로 워크와 젊은 기타리스트의 육성과 병행하여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Scarlet Garden"나 세션 워크 등 "하이퍼 멀티 뮤지션"라고 말할정도로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자네 기타 배우러 왔나? 음...기타라는 악기란 말이야...' 라고 말하는듯한 인상 보여주는 Kelly


Kelly SIMONZ 's BLIND FAITH - BLIND FAITH



 참으로 오랜만에 나온 네오 클래시컬 그것도 이쪽 음악에서 손꼽히는 실력자 Kelly Simonz가 오랜만에 신보 음반을 발매하면서 때마침 이런 테크니컬 적인 연주가 없어 메마르던 외국 락/메탈 부분에서 한국 음반 시장에 라이센스 되었다.   그래서 인지 초반부터 향뮤직 차트에서 발매 하자마자 향뮤직 주간 차트에서 27위 씩이나 차지했다.  

 트랙 하나씩 짧은 감상평을 풀어보면 1번 트랙 N.W.O 시작은 드럼 연주 시작 되면서  Kelly Simonz 기타연주가 시동 걸렸다.  게스트 보컬읜 Yama-B의 우렁찬 목소리가 참 반갑게 느껴진다.   2번 트랙 Burning In My Soul은 의외의 곡 이라고 느껴진다. Kelly Simonz 특유 테크니컬한 연주부분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귀에 와닿지 않는다.  3번 트랙 Toki-No-Kakera은 일본어 가사 인데도 Yama-B 보컬에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할만큼 연주에 잘 스며들고 이 곡의 핵심 포인트는 후렴부분의 징~ 징~ 징~ 거리는 기타 음이 맘에 든다.

4번째 트랙 Requiem 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주를 이르는 곡이며 나름 애절하게 부른게 느껴지지만 연주가 보컬을 살렸다는 건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5번째 트랙 Signs Of The End Of The World은  네오 클래시컬 음악 이지만 Kelly Simonz 가 보컬 파트 맡은 곡이기도 한다.   연주는 잉베이 귀싸대기를 먼저 치고도 정당화 될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이나 보컬실력은 잉베이나 Kelly Simonz나 별로이다.  6번째 트랙 The End Of The Beginning은 블루스 음악이라고 느껴지는 음악이며 7번째 Opus#2-No.1 9번째 곡 Opus#2-No.2은 Kelly Simonz  쇼 타임. 


11번째 Allegro Maestoso 곡은 인스트루멘탈 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기타연주를 하는데 이 곡에서 잉베이 추종 3대 기타리스트 중  Norifumi shima가 참여 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연주가 더 격하게 느껴지는 체감이 든다.   12번째 곡 Silent Sorrow 은 제목과 동일한 분위기로 어쿠스틱 기타로 신보 앨범의 전체적인 곡 마무리를 짓는다.



의외의 조합 Galneryus 전 보컬 Yama-B 와 Kelly Simonz

 일본의 음악시장은 전세계 음악시장 중 큰 규모를 차지한다.  그 만큼 소비가 많고 부가가치가 많으니 자연스럽게 음악 문화도 많이 발달 되어 있다.  근데 개인적 견해 얘기하자면 그렇게 발달된 곳에서 유독 락/메탈 장르 내에서 밴드 음악을 잘 소화 해내는 보컬이 워낙 희귀 하다는게 이상할 정도 이다.  그러다 보니 일본 내 관심 있는  밴드 보컬이 손가락 5개 채울까 말까 할 정도 이다.   

 galneryus 전 보컬 Yama-B.  보컬 창법이 성악을 부르는 것 처럼 우렁차야되고 해야할까...그런 점이 특이해서 관심있는 보컬 중 하나이다.   이번  Kelly SIMONZ 신보 앨범 게스트 참여하여 수록곡 중 4곡을 불렀는데 기존 galneryus에서 보여준 것 이상 이었다.  galneryus 내 에서는 뭔가 답답하고 1인치 정도 여운이 있다면 이번에 참여한 곡들은 보컬 염두 해두고 스타일에 맞게 작곡을 한건지 신보 앨범 8번째 트랙 Revelation 경우 그동안 듣기 어려웠던 Yama-B 특유의 복근파워 창법에서 힘겨운 초고음이 나왔다는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   게다가 Kelly Simonz 대표작 중 가장 인기 있는 ‘Now Your Turn’ 곡은 보컬 목소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원곡과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는 걸 느껴지면서 보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Kelly SIMONZ 's 신보 3번 트랙 - Toki-No-Kakera 라이브 영상  클릭



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4. 4. 7. 19:41


  치열한 경쟁이 있는 일본 인디 시장에서 밴드 멤버 성별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남자 못지 않은 테크니컬한 연주실력과 비주얼 까지 더해지고  전체적인 음악 짜임새 마저도 좋아 그 희소성 가치에 주목을 받았던 Aldious의 2013년 3번째 정규앨범 발매한  District Zero 대해서 오랜만에 주저리 한번 떠들어 보겠다.

 







아티스트 명 : Aldious
발매일 :2013년 5월
장르 : 락/메탈
청취지수 : 3기 (일반 락 매니아 취향)

 


01 Scrash
02 misty Moon
03 Ground Angel
04 Yozakura 
05 Escape 
06 Scabby Heart
07 Desolate Love 
08 Raise Your Fist
09 White Crow
10 Re: Peatedly
11 Kikubana



Aldious 간략 소개


 일본 오사카 출신 기타리스트 요시와 보컬 라미에 의해 Aldious(Ultimate Melodious의 줄임말) 이름으로 멜로딕 스피드 메탈을 지향하는 2008 년 밴드 결성. 그 다음 해 EP Dear Slave 발표.  독자 레이블 Bright Star Records 를 설립.   2010년 Deep Exceed 데뷔 앨범 발매.  오리콘 주간 앨범 15위 올라가며 오리콘 인디즈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1년 두번째 앨범 Determination 에서는 인디즈 앨범 차트 2위 기록을 하며 전작의 인기를 계속 이어 나갔다. 2012년 밴드 창립 멤버 인 보컬 라미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런 탈퇴를 하게 되어 새로운 보컬 Re : NO 영입.  싱글 White Crow 발매 후 2013년 다음 해 3번째 정규 앨범 District Zero 발매 후 오리콘 차트 7위를 기록. 밴드 결성 후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그 기세를 이어 10월 달 Dominator / I Don't Like Me 싱글을 발표.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서 10위로 진입 하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메이저 밴드로 거듭났다.


전 보컬 Rami의 Aldious 음악과 새 보컬 Re:NO Aldious 음악의 차이
 
  보컬의 영향은 음악의 핵심 이라고 할 정도로 보컬의 음색 따라 음악적 색깔이 완전 바뀌게   되는데 밴드 음악은 더욱 더 뚜렷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락 음악 보컬의 최고의 무기는 샤우팅이 라고 생각된다.  전 보컬 Rami 경우 시원하게 내지르는 스타일 이라서 이런 점을 잘 살렸다.  게다가 전체적인 연주 스타일도 헤비한 스타일의 멜로딕 메탈에 가까운데 또 메탈 하면 역시 꺄야~ 소리 지르기는 진리,   락, 메탈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전형적인 이쁨받는 보컬인데  다만 단점 이라면 저음 불가 같은 느낌이 든다.  그에 비해 새 보컬 Re:NO 경우 가느다랗고 여린 목소리 이라서 Rami 같은 샤우팅 고음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이유 인지 몰라도 전작에 비해 전체적으로 음이 조금 낮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샤우팅 못 하더라도 Re:NO 만의 보컬 매력은 짙은 가성으로 우아 하면서도 묘한 느낌이  있다는 것이다.


District Zero


  보컬 교체 후 첫 싱글 ‘White Crow’ 을 발매한 Aldious는 2013년 5월  ‘District Zero’  라는 타이틀 내세운 3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기존 음악에 비하면 다소 속도가 덜 나온 느낌과 속도감은 좀 줄었지만 Aldious가 자랑하는 두 미녀 트윈 기타의 현란한 테크니컬 연주는 전혀 속도가 줄지 않았으며 남자 연주자보다 더 파워풀한 연주실력까지 더 발전했다고 느껴진다. 게다가 전작에 비해 멜로디컬한 부분을 제대로 채워 이제서야 멜로딕 메탈 지향하는 밴드라고 느껴진다.  대표적으로 Scrash, Ground Angel, White Crow 곡들이 그런 성향을 나타나며 10번 트랙 Re: Peatedly 곡 경우 밴드 내 연주자 들의 테크니컬한 솔로 연주 실력이 어느정도 인지 알수 있다,
  마지막 트랙 菊花 경우 잔잔한 피아노 연주 속에 느껴지는 3번째 정규앨범의 엔딩 곡 이라고 느껴진다.

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3. 2. 26. 01:25

 

  아시아의 샛별, K-pop 스타 SM 대표 심사위원 자리로써 본격적인 프로듀싱 부분까지 도전에 대한 두려움 없는 보아의 7번째 앨범 'Only one' 대해서 한번 주저리 떠들어 보겠다.

 




 


BoA


  2000년 [ID: Peace B] 라는 곡으로 13살에 데뷔한 그녀.  2집 No.1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이제는 일본으로 진출. 여러장의 싱글앨범 발매 할때마다 일본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 시장에도 진출은 하였지만 일본에서 만큼의 활동무대가 넓지 못하였다.  이제는 국내활동에 전념하여 국내팬들에게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여 해외에서 활동하던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던 가수 BoA가 아닌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를 자유롭게 즐기는 BoA가 되었다.


Only One


  BoA의 춤과 퍼포먼스는 국내 여성 가수 중에서 No.1 이라고 불릴정도로 이미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  이번 Only one 앨범에서는 데뷔 처음으로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Only one 이라는 곡을 타이틀 곡 내세웠다.  춤과 퍼포먼스 부분도 역시 BoA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충분히 기대이상 이었으며 타이틀 곡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흘러가는 팝 형식 음악으로 역시 SM 다운 음악 퀄리티로 잘 뽑은 나온 느낌이다.   그외에 Only one 못지 않은 The shadow 라는 곡도 후속곡 치부하기엔 아까울정도로 좋은 곡이지만 다소 기대했던 퍼포먼스 형식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격한 춤 안무로 구성하여 라이브 하며 춤추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다) 


No.1에서 이제는 Only One


  K-pop 스타 1에서는 심사위원으로 보였다면 최근 시즌2에서 보면 단순한 심사위원이 아닌 프로듀싱 부분까지 나서서 각 참가자 마다 핵심적인 포인트 집어주며 이끌어주는 모습보면 멈추지 않는 그녀의 도전은 이제는 최고의 자리 오르는 것보다 오직 하나 그녀 자체가 중심이 되어 돋보적인 세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목표로 이제는 춤과 퍼포먼스 에서만 잘하는 달인이 아닌 음악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BoA style'로 탄생되길 기대한다.  왜냐면 다름아닌 BoA 이니깐 당연히 그렇게 할것 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3. 2. 25. 20:47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k-pop스타 참가자 Top 10 멤버 중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는 목소리를 소유한 백아연. 이제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로써 데뷔한 그녀의 첫 음반 'I'm Baek' 대해 오랜만에 한번 주저리 떠들어 보겠다.




k-pop스타 TOP 10


  K-pop스타 시즌 1에서 가장 기복이 없고 실력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멤버 꼽으라면 당연히 백아연 그녀 이다.  박지민 처럼 파워풀한 고음도 아니었고 이하이 처럼 자연스러운 소울 풍 창법도 있는것도 아니다.  그녀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무서울 정도의 침착함과 그 속에 보이지 않은 노력 이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하여도 남들 앞 그것도 심사위원 앞에서 라이브 무대에서 노래 부른건 쉽지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회 경연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매력은 발산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우승할것이라고 믿었으나 그녀가 못해서 탈락한게 아니라 그냥 운이 거기까지 인것 같단 생각이 든다.)



I'm Baek


  프로그램이 종영 된 후 간간히 오디션 참가자들 계약 소식 들리는데 그 중 JYP와 계약한 그녀는 몇개월 후 k-pop스타 출신의 첫 프로 데뷔 가수로 데뷔앨범 'I'm Baek' 으로 이제는 프로로써 더 많은 대중들 앞에 섰다. 


  그녀의 데뷔앨범 느낌평을 하나씩 얘기 하자면 먼저 타이틀 곡 '느린 노래'부터 확실한 기선 제압한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프로데뷔 하면서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 채웠지만 확실히 달라졌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후렴 부분 낮은 음의 바이브레이션을 이렇게 잘 소화해냈다.  두번째 트랙 '머물러요'는 평범하고 무난한 정석적인 발라드 풍의 음악이고 세번째 트랙 'Love,Love,Love'은 sweet한 느낌의 곡으로써 노래 듣는 순간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너무나 잘 어울려 그녀의 또다른 매력이 있다는걸 알게 하는 곡이다.  네번째 트랙 'always' 와 다섯번째 트랙 '니가 떠나간다' 두 곡 모두 감성적인 발라드 음악으로 깊은 감수성을 잘 소화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일단 첫 데뷔앨범으로서의 큰 성공을 거두며 얼마 전에는 드라마 ost 에도 참여하여 좋은 호응을 얻어 이제부터 본격적인 뮤지션 길로 걷는 그녀.  뮤지션으로서 한층 더 성숙해진 백아연이 앞으로의 보여줄 매력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




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3. 2. 4. 16:53




  바로크 메탈의 시초. 최고의 속주 기타리스트. 뚱뚱혀도 기타는 전성기 못지 않게 기가 막히게 잘 연주하는 Yngwie Malmsteen.  그의 작품 중에서 New Japan Philharmonic 과의 협연한 실황앨범 Concerto Suite For Electric Guitar And Orchestra In E Flat Minor 에 대해 주저리 한번 떠들어 보겠다.




아티스트명 : Yngwie Malmsteen

장르 : 헤비메탈

출시일 : 2002. 01.

청취지수 : 3기


 

01. Black Star Overture (Orchestra Only)
02. Trilogy Suite Op.5
03. Brothers
04. Icarus Dream Fanfare
05. Cavallino Rampante
06. Fugue
07. Prelude To April
08. Toccata
09. Andante
10. Sarabande
11. Allegro
12. Adagio
13. Vivace
14. Presto Vivace
15. Finale
16. Blitzkrieg (Encore)
17. Far Beyond The Sun (Encore)
18. Evil Eye (Special Feature)



Yngwie Malmsteen

 

  스웨덴 출생인 잉위 맘스틴.  음악 명문가 집안 어머니 영향에 의해 3살때부터 피아노 배우며 클래식 공부를 하였다.  그의 나이 7살 TV에서 기타의 신 지미 헨드릭스의 추모공연을 본 후 본격적으로 기타리스트 잉위 맘스틴의 음악 성장기가 시작되었다.  실력이 크게 늘면서 먼저 기타를 접한 형은 자신이 쓰던 일렉기타를 잉위 맘스틴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드럼으로 포지션을 바꾼다.  1975년 잉위 맘스틴은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기타를 입수하면서 기타 테크닉 연주들을 하나씩 익혀 가면서 서서히 자기것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음악적 이론 부분은 오케스트라 단원 누나로 부터 스케일 이론을 배워가면서 음악적 지식과 실력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 하였다.  (형한테 기타 물려 받고 누나에게 음악 이론 배우고...음악하는 집안 다운 교육방식이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그는 자신이 쓴 클래식 곡 작품들을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고 싶은 꿈이 있었고 1996년부터 클래식 곡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2년 후 1998년 발표한 'Concerto Suit For Electric Guitar And Orchestra In E Flat Minor Op.1-Millenium' 이름으로  이 앨범은 체코 프라하에서 요엘 레비의 지휘로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하여 완성하였다.  이 앨범이 잉위 맘스틴에게 특별한 것은 오랜 꿈이 이뤄진 것도 있지만 당시 그의 음악적 평가 대해 서서히 저물어 갈때 쯤이어서 더이상 보여줄게 없다는 전문가들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 앨범의 음악성이 대단한 것은 기존에도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공연한 락 밴드도 있었지만 그들의 음악에 따라서 오케스트라 음악이 맞추어가는 느낌이었다면 잉위 맘스틴이 작곡한 클래식 곡들은 일렉기타와 오케스트라가 하나된듯 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의 소원이 이뤄졌지만 아직 끝나지가 않았다.  대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같이 스튜디오 녹음까지 했었는데 이 음악을 많은 관객들 앞에서 라이브로 들려주고 싶은 꿈이 생긴것이다.  3년이나 공연에 대한 구상 및 많은 우여곡절 끝에 2001년 6월 17일 그가 오래토록 원하던 일본 도쿄 시부야 Bunkamura Ochard Hall에서 라이브 공연이 개최되었다.  이 라이브 공연의 오케스트라는 당시 세계적으로도 명문 오케스트라의 반열에 드는 New Japan Philharmonic Orchestra 인데 독특한 것이 다른 오케스트라와 다르게 크로스오버 음악과 자주 참여하고 있는 점이다. 

 

   이 공연에서 셋 리스트는 기존 1998년 앨범 수록곡 이외 그의 래퍼토리 곡들 'black star', 'triology', 'far beyond the sun', 'Icarus dream suite op.4' 포함 되어있어 90년대 한창 록음악에 심취했던 팬들에게 바치는 일종의 팬 서비스 였을지도 모른다.  이 공연에 대한 평판은 이미 세계로 널리 퍼져 있고. 그 해 6월 일본공연 후 대만에서도 공연이 있었습니다만, 중국정부가 주도한 초빙을 받아 12월 31일 중궁의 북경,상해에서의 공연을 하였다.  잉위 맘스틴은 예전 전성기 못지않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고 또한 자신의 음악적 업적에 대해 한 획을 그었다. 
  

 

단순히 속주 연주가 대단하여 전설이 아니다.

 

  잉위 맘스틴의 속주 연주가 왜 대단할까? 꾸준한 연습도 있겠지만 (참고로 잉위 맘스틴 본인은 연습이 아닌 그저 연주를 했을뿐이라는 말을 했음)  클래식적인 발상이 대부분이다. 내추럴 마이너, 하모닉 마이너, 디미니쉬드 스케일을 사용해 속주 애드립을 만들어 가는 게 그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그는 같은 줄 위에서 7∼8 잇단음 이상의 긴 프레이즈를 매우 빠르게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바이올린을 켜는 주법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며, 이외에 그가 대중화시킨 아르페지오 스윕피킹도 바이올린 연주를 응용한 것이다.

또한 얼터네이트 피킹만으로의 연결시 나타나는 속도와 부드러움의 한계를 소위‘2현 스윕’으로 극복, 스피디한 프레이즈를 좀더 유연하고 힘을 안 들여 연주할 수 있게 한 것도 그의 공로였다. 위와 같은 그의 면모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은 솔로 프레이즈를 할 때이다. 그의 애드립에서 엿볼수 있는 스케일 프레이즈-마치 스케일 연습을 하듯 음을 차례로 늘어서게 하며 연주하는 속주-는 그가 기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는 코드 하나 하나에 맞추어가며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이므로 매우 세밀하고 규칙적인 솔로라인을 만들어낸다. 잉베이 맘스틴의 등장으로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연습실로 직행했고 클래시컬 속주기타의 새 지평을 열게 되었다.

 

(출처 : 다음 오픈지식 Yngwie Malmsteen (잉베이 맘스틴) 글/조성진)

 

yngwie malmsteen new japan philharmonic-far beyond the sun

 

 

 

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3. 1. 13. 01:29


 일본 헤비메탈 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  매년마다 꾸준히 정규 앨범 및 미니앨범 내면서 공백기간이 점점 짧아 창작의 고통이 심할텐데 굴하지 않고 새로운 곡 내놓을 때마다  기존과 많은 차별화 두며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밴드 galneryus의 8번째 앨범 angel of salvation 대해서 주저리 한번 떠들어 보겠다.











아티스트 명 : galneryus

장르 : 헤비메탈

출시일 : 2012. 10.

청취지수 : 3기 (청각에 자극적인 록 음악)




01. Reach to the Sky
02. The Promised Flag
03. Temptation Through the Night
04. Lonely as a Stranger
05. Stand up for the Right
06. Hunting For Your Dream
07. Lament
08. Infinity
09. Angel of Salvation
10. Longing



galneryus 밴드 소개

- 동네 좀 노는 형들 포스


  2001년 일본 오사카에서 밴드 리더 Syu가 초창기 보컬 Yama-B와 함께 galneryus
 라는 초기 프로젝트 형식의 밴드결성.  2집 부터는 기존에 세션으로 참여하던 키보드, 드러머, 베이스 등을 정식멤버로 등록 이제 어느정도 갖추어진 galneryus 밴드 되었다.   2008년 5번째 앨범 "REINCARNATION" 활동 끝으로 Yama-B는 음악적 성향으로 밴드 떠났고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차트 오리콘 음악 차트 1위 경력의 하이톤 클린 보이스를 가진 새로운 보컬 오노 마사토시와 베이스 타카를 영입. 2010년 6월 6번째 앨범 "RESURRECTION"발매.  기존 음악보다 더 멜로디컬하며 스피디한 전개와 보컬의 하이톤이 어우러 지면서 밴드 역사상 최초 일본의 오리콘 차트 35위로 첫 진입 및 공중파 출연. 9월달에는 한국에서 첫 라이센스 앨범이 발매되고 12월달 첫 해외 내한공연 한국 홍대 상상마당에서 개최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이후 2011년 새로운 앨범 발매 "Phoenix Rising"은 발매 오리콘 위클리 23위 기록. 2012년 "Angel of salvation"으로 정확히 딱 1년만에 새로운 신보를 발매.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하게 되면서 galneryus 만의 음악을 확실히 팬들에게 각인시켜주었다.


 

만렙(?) 밴드 galneryus



 

  '만렙' 이라는 신조어의 뜻은 최고의 레벨 또는 경지에 올랐다는 뜻으로 쓰인다.   galneryus 밴드도 만렙 밴드(?) 라고 할수 있다.  그 이유에는 일반적으로 테크니컬 연주를 많이하는 밴드 경우 보컬이 돌고래 가청주파수 만큼 고음을 올리거나 기타리스트가 손가락이 안보일정도로 스피디한 연주 및 퍼포먼스 한다던가 이런 식으로 특정 파트 에서만 부각이 된다.


   이번 소개하는 galneryus 밴드 경우 여태까지 발표한 곡들 중 자세히 들어보면 악기 파트 전체가 테크니컬한 연주실력 뽐내는 부분이 은근히 있다.  이들의 테크니컬한 연주실력은 공연장에서 더욱더 크게 느낄 수가 있는데 당시 첫 내한공연 후 밖에 나오면서 관람하신 분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도대체 어느정도 연습해야 저정도 실력이 나올까?' 라는 말이 나오며 그들의 연주실력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던 듯 합니다. 


  특히나  밴드 음악 경우 어느 파트 하나가 균형이 맞지 않으면 한쪽으로만 기우는 문제가 있는데 그렇다고 보컬 Sho의 실력이 단순히 하이톤의 고음 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Sho 보컬 능력은 꾸준함의 고음처리 이다.  아무리 테크니컬한 연주실력 뽐내는 악기파트가 있어도 보컬이 빈약하면 들을 맛이 나질 않는다.  Dragonforce 라는 메탈 밴드 있는데 이들 음악의 중심은 두 명의 기타리스트의 불꽃튀기는 스피디한 기타연주 부분이다.  무려 2~3분씩이나 기타 연주를 하며 흥분의 도가니 빠져드는데 보컬 파트로 돌아오면 흥이 깨진다.  그나마 최근엔 보컬도 바뀌고 음악적 성향도 바뀌어서 괜찮은 편이다. 


  보컬 Sho 경우 마흔 하고도 중순이 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 앨범 및 라이브 공연

마다 쩌렁쩌렁한 고음을 잘 소화해내고 있어 악기파트의 테크니컬한 연주실력에 보컬 Sho가 화룡점정을 찍으니 초장기 보컬 Yama-B 때 음악은 기타리스트 Syu에만 치중되어 있어서 2% 아쉬움 있었는데 Sho 영입한 이후의 밴드 음악의 퀄리티가 좋아졌다.


-4번째 앨범 "Live for all - Live for one" 투어 중 Technical Stress 이라는 곡 연주

참고로 저 베이스 당시 나이 19세이며 기타도 테크니컬하게 잘친다.



Angel of salvation

- 큰 음반매장에서 이들의 신보가 단독 진열장이 있다는건 자국 내 인지도가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다 (사진포즈보면 영락없는 개구장이들 같아 보인다.)


  최근에 나온 신보 Angel of salvation 앨범 경우 기존의 絆, Hunting for you dream 두개의 미니앨범을 통해서 신보 앨범이 어떤 음악 스타일로 구성할건지 예고한 편이어서 팬들에게는 상당히 큰 기대가 편이었다.  발매되자마자 구매해서 1~10번 트랙까지 들어본 후 느낀 점을 3가지로 나눠 설명하겠다.


  첫번째 양념반 후라이드 반 스타일의 음악 구성이다.

  양념 치킨이 현대적인 음악이라면 후라이드 치킨은 올드적인 음악이다.  다소 올드적인 음악은  絆 미니앨범에서 느꼈는데 7,80년대 식 헤비메탈 형식 음악을 galneryus 식으로 재해석한 느낌이 들었다.  최근 들어서 7,80년대 식 헤비메탈 음악으로 회귀하는 밴드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 속에 galneryus 경우 틀은 올드적인 부문만 갖추고 나머지는 기존 해봤던 그대로 멜로디컬하면서 빠른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고 있다.

  후라이드 반 스타일 음악 느껴진 곡은  Lament, Infinity, Lonely as a stranger 이다.

  반면 양념 반 스타일 음악 느껴진 곡은 The Promised Flag, Standing up for The right Hunting For you Dream, Angel of salvation 이다.


  두번째 러닝타임 낭비하는 장기자랑 연주 시간이 줄어 들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팬이고 즐겨 듣지만 가끔 걸리적 거리는게 악기파트 내 쓸떼없는 테크니컬한 솔로연주 였다.  전작 7번째 앨범 'Phoenix Rising' 경우 3곡씩 이나 있어 이럴려면 별도 테크니컬 인스트루멘탈 곡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라이브 앨범도 아닌 스튜디오 음원 게다가 정식 메인 앨범에서 불필요한 솔로 연주는 때로는 음악이 길게 느껴지니 지루한 느낌이 온다.  그러나 이번 신보에는 전작과는 확실하게 불 필요한 테크니컬한 연주부분이 줄었지만 The Promised Flag는 베이스 테크니컬 연주가 새로 생겨났고  Temptation through the night 경우는 키보디스트 Yuhki가 직접 만든 곡이라 그런건지 본인 솔로 파트 부분은 비중을 크게 늘린 한풀이 테크니컬 연주(?)가 들어있다.  Lonely as a stranger 경우는 위의 글 내용처럼 지루한 솔로 연주곡 중 하나 이다.


  세번째 Galneryus 밴드명과 어울리는 음악 스타일 곡이 나왔다.

  먼저 The Promised Flag 곡 경우 약간의 심포닉 적인 요소가 들어간 듯 기존 나왔던 음악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타리스트 Syu의 기타 멜로디 경우 기존의 날카로운 듯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톤의 멜로디가 귀에 감기며 양념역할의 Yuhki의 키보드는 그 느낌을 더해준다.  

  원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op.35 제 1악장 allegro moderato 음악을 galneryus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하여 신보 앨범 발매 전 타이틀 곡 Angel of salvation 이라는 곡을 뮤직비디오로 공개 하였다.  게다가 신보발매 후 이 곡의 반전은 앨범 버젼 에서는 14분짜리 대곡으로 되어있다.  클래식 곡을 메탈형식으로 변환하면 러닝타임이 길면 다소 지루할 수도 있고 결정적으로 원곡조차 기억나지 않을 정도 곡이 될수도 있어

다소 모험일수도 있으나 Syu가 어릴적 바이올린을 다룬 실력이 있는 경험을 되살려 만들었는지 몰라도 원곡과 재해석한 곡 모두 살려냈다.  그리고 이 곡의 마무리부분에서 클래시컬한 음악 분위기에 맞는 여자 보컬 아카네 리브가 참여 인해서 감동까지 줄 수 있는 부분까지 생겼다.



음악과 정치 공존하기엔 너무 다르다

  2012년 10월 신보 발매 하기 전 한국 내에선 보컬 Sho 페이스 북 남긴 글과 사진보고 충격을 받을수 밖에 없었다.  한일 간 가장 민감한 야스쿠니 신사 대해 우익성향의 뉘앙스를 보였다.  당사자 말로는 야스쿠니 신사 경우 선조들의 대한 감사로 참배한것이라고 하지만 이미 되돌리기엔 늦고 그 인식이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Sho의 공식 메시지 에서는 이제서야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인식이 그런줄 몰랐었고 정치적인 의도가 아니었으며 오해를 풀고 음악으로만 봐주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Sho가 그렇게 인식하게 만든 일본 정부와 우익 정치인들 문제이며 Sho는 잘못된 역사관을 배운 피해자 일수도 있다. 


  이들이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다면 철저한 비지니스 관계 정도 였다면 한국팬들에게 배려를 하지 않았거라 생각한다.  공식 메시지 이후 후일담 얘길 들어봤는데 그동안 적자 및 개런티 반납을 감수하고도 한국팬들 위해 공연 및 앨범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하였다.  galneryus 팬이라면 이들의 한국사랑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을것이다. 부산락 공연에서는 애국가를 연주하며 부르고 기타 피크를 우리나라 태극마크 제작해서 팬들에게 제공할 정도이다.  돈이 되는 비지니스 관계도 이정도 팬 서비스는 드물다.


  이제 의도하지 않게 angel of salvation 앨범이 한국에서 마지막 라이센스 앨범 이며

작년 부산 락 페스티벌이 마지막 내한공연이다.  더이상 한국땅에서 그들의 활동하는 모습을 볼수 없다.  너무나 안타깝고 허무하다고 느껴진다.


  다시 복귀할 방법이라면 자국내 팬들을 버리고 왜곡된 역사의 대한 본인들의 생각을 공식적으로 진실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국 팬이 점점 늘어나고 새 앨범발매 후 투어마다 공연규모가 점점 커지고 참고로 이번 앨범의 오리콘 데일리 차트는 10위로써 헤비메탈 장르 치고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니 비지니스 적인 생각을 안할수가 없다.



  그래도 나는 팬으로 남으려고 한다.  그들을 믿기 때문에....










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3. 1. 6. 13:18

 

  핀란드 최고의 보컬리스트 Timo Kotipelto 와 최고의 기타리스트 Jane Liimatainene 두 사람이 뭉쳐 어쿠스틱 프로젝트 앨범 Blackoustic - Kotipelto & Liimatainen 대해 주저리 떠들어 보겠다.

 

 

 

 

 

 

 

 


아티스트명 : BACKOUSTIC

출시연도 : 2012년 10월

장르 : 어쿠스틱 록

청취지수 : 1기 (덜 자극적인 음악)

 


 

01. Sleep Well (Kotipelto)
02. Out In The Fields (Gary Moore, Phil Lynott cover)
03. Black Diamond (Stratovarius)
04. My Selene (Sonata Arctica)
05. Behind Blue Eyes (Pete Townshend cover)
06. Hunting High and Low (Stratovarius)
07. Where My Rainbow Ends (New Song)
08. Speed Of Light (Stratovarius)
09. Perfect Strangers (Deep Purple cover)
10. Coming Home (Stratovarius)
11. Serenity (Kotipelto)
12. Rainbow Eyes (Rainbow cover)
13. Karjalan Kunnailla (Traditional)
14. Beauty Has Come (bonus’ Kotipelto) [Hidden Track]


핀란드 최고 보컬 리스트 Timo Kotipelto



  파워풀한 고음. 그리고 서정적인 발라드까지 소화해내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실력을 가진 Kotipelto.  현재 핀란드 국민밴드 stratovarius 메인 보컬로 활동중이며 솔로 앨범도 3장이나 발매 그외 여러 뮤지션의 피처링도 참여할만큼 이미 실력도 최고급 이다. 그는 아마추어 커버 형식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stratovarius 메인보컬 찾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멤버 가입되며 세계적인 보컬로서 한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2002년 그는 밴드 이외 좀 더 자신만의 보컬 다양함을 보여주기 위해 첫 솔로앨범 'Waiting For The Dawn'를 발매 하였다.  그러나 냉정히 하자면 최근들어 나이 탓인지 전성기 때보다는 고음 부분처리가 매끄럽지 못하지만 희안하게 그의 서정적인 발라드 부를때는 전성기 못지않다는 것이다. 



핀란드 최고 기타 리스트 Jane Liimatainen



테크니컬한 기타 연주실력을 가지고 있는 기타 리스트 Jani Liimatainen. 

Sonata arctica 창립 멤버이며 2004년에는 Sonata arctica 4번째 앨범 'Reckoning Night'에서 그의 첫 작곡 데뷔작품 'My Selene'으로 통해서 작곡에 능하여 밴드의 작곡에서도 공헌하고 있었다.  sonata arctica 활동 시절 이외에도 Altaria 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밴드에 참여 밴드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고 있었다. (altaria 에서는 두번째 앨범 이후 탈퇴)

  2007년 군관련 문제를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면서 감옥까지 가야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결국 Sonata arctica 밴드 활동 내 차질이 생길수 밖에 없어 밴드 구성원과의 합의 도달에 실패 밴드에서 나오게 되었다.  그 이후 2009년 그는 핀란드 내에서 큰 활약하고 있는 있는 거물급 멤버들로 Cain's Offering 이라는 밴드를 구성하여 밴드 내 음악과 가사를 모두 구성하여 큰 성공을 이루어 냈었다.  이제는 기타 리스트에서 본격적인 싱어 송 라이터 뮤지션으로 변화하고 있어 그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의도하지 않었던 BACKOUSTIC 첫 음향 앨범



  두 뮤지션의 결합은 오래전에 이루어졌으며 그 당시에는 형식적인 공연으로 하였지만 우연히 팬이 휴대 전화로 이용하여 이들의 공연을 녹화한 것을 봤었던 것이다.  이 영상을 본 두 뮤지션은 팬들에게 좀 더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음향 앨범을 제작하기로 결심.  Blackoustic 이란 이름으로 올해 10월달 발매하여 첫주만에 핀란드 음악차트 13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의 곡들은 전부 어쿠스틱 연주로 이루어졌으며 위의 트랙리스트에 보면 대부분  기존에 각자 밴드에서 부른 명곡 및 그외 유명 뮤지션 곡들을 어쿠스틱 버전 이지만 또 하나 놓치면 안되는 곡이 Jani가 직접 만든 곡 'Where My Rainbow Ends'은 어쿠스틱 형식의 발라드 곡이다.  Jani가 직접 만든 곡 이외에는 대부분 원곡이 메탈 형식 음악이어서 그저 신나기만 했지만 어쿠스틱 버전으로 인해 서정적인 면이 더 부각된 곡들이 눈에 띄인다. (개인적으로 Black diamond가 이렇게 슬픈노래인줄 몰랐어요)

 

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2. 12. 23. 09:13

 

 

  크리스마스 다가오는 기념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왕성한 활동하시는(?) Trans-Siberian Orchestra 앨범 중 The Christmas Attic 굳이 해석을 하자면 다락방 크리스마스 대해  한번 주저리 떠들어 보겠다.

 

 

 

 

 

 

 

 

 

아티스트명: Trans-Siberian Orchestra

발매일 :1998년 9월
장르 : 록
청취지수 : 1기 (가스펠 음악정도)

 

 

1. The Ghosts of Christmas Eve
2. Boughs of Holly
3. The World That She Sees
4. Midnight Christmas Eve
5. The March of the Kings / Hark The Herald Angels Sing
6. The Three Kings and I (What Really Happened)
7. Christmas Canon
8. Joy /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9. Find Our Way Home
10. Appalachian Snowfall
11. The Music Box
12. The Snow Came Down
13. Christmas in the Air
14. Dream Child (A Christmas Dream)
15. An Angel's Share
16. Music Box Blues

 

 

록 오페라 형식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화려한 공연 볼거리

 

  이 오케스트라 총 지휘자  Paul O'Neil은 배드랜즈, 사바티지, 에어로스미스의 앨범 등을 지휘하면서 록 음악 장르의 베테랑 프로듀서 였다.  그는 기존 록 음악에다가 감동적인 부분을 좀 더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구성하기 위해 사바티지 멤버 Jon Oliva, Al Pitrelli, 그리고 키보디스트 세션 Robert Kinkel과 함께 트랜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    라는 명칭의 프로젝트 밴드를 구성하고 그리고 총 60세션으로 나눠진 대형 오케스트라와 수시로 교체되는 세션맨들을 대동하여 Trans Siberian Ocestra 음악이 탄생된다.   

 

왼쪽부터 총 지휘자 Paul O'Neil, 기타리스트  Jon Oliva, Al Pitrelli

 

 예~ 우린 하나다!

 

  록 오페라 음악 형식의 맞게 음악 스타일도 하드록과 헤비메탈을 바탕으로 깔고 그리고 오케스트라, 교향곡 형식의 음악을 곁들이면 록 오페라 음악 완성!

  오케스트라 하면 웅장함을 빼놓을 수가 없다. TSO(Trans Siberian Ocestra 줄여서 사용) 공연은 음악적인 요소 이외 볼거리도 다양하여 문자열 섹션 가벼운 쇼, 레이저, 불꽃 쏘아 올리기, 이동 트러스, 비디오 스크린, 음악을 동기화 효과를 포함한 정교한 콘서트로 알려져 있다.

 

 불쇼~! 기타쇼~! 레이져 쇼~!

  

오래된 집의 다락방을 탐험하는 어린 아이

 

  The Christmas Attic 앨범의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느 천사가 하나님으로부터 임무를 부여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 임무는 밤이 새기 전에 지상에 내려가서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한 선물을 한가지 주고 오라는 것이었는데, 다만 하늘에서는 아무 것도 가져갈 수가 없다는 제약 때문에 이 천사는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그러다가 천사는 크리스마스를 실제로 믿고 있는 어느 소녀의 기도를 듣고 이 소녀를 도와 주기로 결심을 하면서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이 된다.

 자세한 스토리는 TSO 공식 웹사이트에 아주 잘 쓰여져 있답니다. 여기 클릭 

 

올라간 다락방 안에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잔잔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번째 트랙 The Ghosts of Christmas Eve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다락방 월드가 펼쳐지는 세번째 트랙 The World That She Sees 는 소녀만이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세계 대한 가사 내용이며 본격적인 록 오페라 음악을 느낄수 있는 중후한 느낌이 나는 곡이라고 할수 있다.
   7번째 트랙에서는 파헬벨의 캐논 곡 배경으로 크리스마스는 그가 가져다주는 희망 (여기서 그가 아마도 하나님 지칭 인듯)이며 모든 어린이들이 꿈을 꾼다는 내용으로 어린이 합창단이 노래를 부른다.  15번째 트랙 An Angel's Share 이야기의 마무리가 되어가면 소녀는 계단을 내려가기 전 오늘 밤 경험했던 기억들을 편지에 담아서 누군가가 그 편지를 읽고 그 날 경험했던 크리스마스 밤이 다시 살아나 있을것이다.  천사는 임무를 마치고 소녀가 안전하게 잠든것을 확인하고 주님 앞으로 다가 갔으며 주님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당신은 그 말을 듣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삶을
당신은 그들에게 무엇보다도 듣고 있습니다
매일 크리스마스 밤을

메리 크리스마스! 

 

 

그들에게 착한 뮤지션으로 선정 하노라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가 떠오른다. 그리고 산타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  TSO는 크리스마스 산타 역할까지 한다.  공연티켓 값 중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별도로 밴드는 1천만 달러를 지역 및 국가 자선단체 측에 기부를 하는 등 산타역할 제대로 수행하는 뮤지션 이라고 볼수 있다. 

 Trans Siberian Ocestra 이름으로 허수아비 재단에 기부

 

 

TSO 공연 영상 모음 링크 클릭

 

 

 

전체 앨범 목록

 

Christmas Eve and Other Stories (1996)
The Christmas Attic (1998)
Beethoven's Last Night (2000)
The Lost Christmas Eve (2004)
Night Castle (2009)
Beethoven's Last Night - The Complete Narrated Version (2012)
Dreams of Fireflies (On a Christmas Night) (EP) (2012)

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2. 12. 15. 02:12



  독특한 철학적인 가사. 세상에 대한 시각을 45도 각도로 보시는 두 남자. 이적 김진표

그들이 뭉치면 패닉 이라는 집합체 탄생. 오랜만에 한번 주저리 떠들어 보겠다.

 

 

 

 

 

 

 

 

아티스트 명 : Panic
발매일 :2005년 12월
장르 : K-pop (?)
청취지수 : 1기 (대중가요) 

 


1-1. Intro - 재회
1-2. 균열
1-3. 태풍
1-4. 눈 녹듯

1-5. 길을 내
1-6. 나선계단
1-7. 종이나비

1-8. 뭐라고?
1-9. 정류장
1-10. 로시난테
1-11. 추방

래퍼가 락커로...다시 래퍼로 회귀 김진표의 변신


  패닉의 긴 공백기간 동안 그들은 꾸준히 음악적으로 많은 시도를 하였는데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건 JP 김진표와 넥스트 멤버(신해철 제외)가 결합한 노바소닉. 


  김진표의 랩과 넥스트의 락 음악?


노바소닉 1집 포스터


  아마도 당시 노바소닉이 보여준 음악은 우리나라 최초의 랩코어(랩과 하드코어 결합) 장르가 아닐까 생각할만큼 파격적인 음악을 선보여 필자가 락음악에 제대로 빠지게 된 시초라고 생각한다.  (하도 많이 들어서 테이프에서 노래가 안나와 다시 구매했던 기억이...)

  그리고 심장수술 받아 더이상 활동 무리여서 노바소닉 3집을 끝으로 탈퇴 후


제대로 삐뚤어지신 진표형님


전곡을 작사 및 프로듀스한 JP3집은 많은 뮤지션들의 참여와 그동안 한이 많이 쌓이

셨는지 그전보다 더 날카롭고 실랄한 비평의 랩이 거침없이 쏟아부었다고 느껴졌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적


  노바소닉 못지 않은 프로젝트 그룹이 탄생. 바로 전람회 김동률와 패닉의 이적 전혀 감이 잡히질 않는 두 아저씨(?)의 만남.


영화배우 송새벽씨 아닌가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김동률의 중후한 목소리와 이적의 실험적인 느낌이 잘 버무린

프로젝트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아날로그적 분위기를 살려 그땐 그랬지, 거위의 꿈 등 대중적으로 많은 호응 받아 1997년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본상에 오르고 2007년에는 가수 인순이 씨가 거위의 꿈을 리메이크 하여 다시한번 두 사람의 프로젝트는 대성공이었다고 말할수 있다.

 

  패닉 3집 이후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였는데 당시 Rain 이라는 곡이 인기를 끌었지만 개인적으로 이적 다운 곡은 해피엔딩 생각하지만 큰 호응을 받진 못했던것 같다. (신데렐라가 결혼 1년만 성격차이로 헤어질줄이야...) 솔로 음반 내던 그 해 연말쯤 긱스 라는 이름의 록 밴드를 결성하여 공연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당시 버스에서 라디오 듣다가 긱스 랄랄라 노래가 나왔는데 어? 이적 목소리하고 똑같다 생각 했는데 정작 소개는 긱스라고 해서 갸우뚱했던 일이 기억나는...)

 

  음악활동 이외에 라디오 방송 별이 빛나는 밤에 이문세 이어서 차기 별밤지기가 되고 게다가 자신이 직접 쓴 소설 지문사냥꾼 이라는 책을 써서 큰 호응을 얻고 가수 이적이 아닌 소설가 이적 까지 되었다.



7년만의 재결합 그들은 역시 왼손잡이다


  패닉 세번째 앨범을 끝으로 그들은 각자 추구하는 음악을 하기위해 여러방면에서 활동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쌓은 내공들을 4번째 앨범에서 아낌없이 다 보여주었다.  기존과 다른 부분이라면 서정적인 분위기 곡들이 있고 이 사회의 날카로운 지적보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고통 그리고 희망적인 표현들을 음악적으로 표현하여 그들은 여전히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왼손잡이 같은 소수 대중 뮤지션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빡침(?). 절망. 그리움. 희망.  


  패닉 4번째 앨범의 키워드는 위의 제목처럼 4가지로 나눈것 같다.  우선 첫번째 빡침(?)은 균열 이라는 곡이다.  평화로운 하루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심호흡하고 진정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폭발하며 곡은 절정에 다르면서 소리까지 지르며 야!야!야!야야야야!!! 괴수로 변해버리고 만다. (물론 소리 지른게 그런뜻이 아닐수 있지만...)

  왠지 낯이 익은 가사 내용이지 않던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하는 행동 이라는것을...

  고의적으로 괴수로 변하고 싶겠는가? 나도 모르게 변하는거다...



  두번째 키워드 절망은 태풍. 나선계단.

  극한 위기상황에서 의도하지 않게 그대의 손을 놓치며 지키지 못하자 결국 지키려 했던 그도 절망에 빠져 눈을 감고 비극적인 결말이 되버렸다. 

   나선계단 곡 경우 경쟁 사회에서 최후의 승자라는 빛을 찾기 위해 끝없이 싸우지만 싸울수록 그 빛은 점점 멀어져만 가고 점점 쇠퇴해가는 모습을 느껴지며 결국 무한 경쟁만이 답이라는 현실사회 속에 그 끝은 절망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주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세번째 키워드 그리움은 눈 녹듯. 종이나비.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눈이 쌓이는 밤 그녀의 집 앞 골목에서 사랑한다고...돌아와 달라고... 그리움을 담아내어 글씨를 썼지만 자연의 순리의 의해서 햇빛이 뜨자 언제 눈이 쌓였는지 모를만큼 눈이 녹으면서 사랑도 그렇게 흔적없이 사라지며 결국 그도 솔로가 되어버렸다. 

  종이나비 곡도 천천히 다가와 나를 행복의 나날에 빠지다가 무심결에 창을 여니 종이나비는 모두 날아가고 결국 꿈이었던 건지 현실을 부정하며 매일 하루 몇달 창가에 종이나비가 앉아 있길 바라며 그녀도 그렇게 다가오길 바라는 그리움만 쌓여만 간다.


네번째 키워드 희망은 길을 내. 로시난테.

   거칠고 험한 길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묵묵히 걷고 가다 지쳐 쓰러져도 나를 가로 막아도 폭풍우가 몰아쳐도 포기하지 말고 자기만의 길을 향해 가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두 곡.  (근데 적당히 쉬었다 가면 안되나;;;)



패닉 다섯번째 앨범은 언제쯤?  


  2012년 12월 현재 두 남자는 각자 자기만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올해 4년만의 나온 JP 6집이 나왔고 이적씨는 뮤지션으로 잠깐 예능의 맛을 보시더니 결국 올해 자기만의 예능 캐릭터 탄생되었다. 그만큼 현재 두 분의 각자 왕성한 개인활동을 하고있다.

  이 앨범을 오랜만에 찬찬히 들어보고 연구해보면서 언제쯤 패닉의 다섯번째 앨범을 들고 오실건지...아니면 다시 뭉치기에는 너무 멀리가셨나 그래서 아마도 조만간 패닉 멤버 아닌 음악가 로써 잠깐 피처링 해주는 형식으로 인사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패닉 전체 앨범


    1집 패닉 (1995년)
    2집 밑 (1996년)
    3집 Sea Within (1998년)
    4집 PANIC 04 (2005년)


(베스트 앨범은 두 분의 의도가 아닌 소속사 측의 무단으로 발매했기에 제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