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싸구려 이어폰 2015. 5. 1. 04:16

준오 (Juuno) - Shift




‘한국 일렉트로닉의 교과서’, ‘캐스커라는 또 다른 장르’, ‘심장을 가진 기계 음악’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진 그룹 캐스커. 그 중심에 서 있는 이준오가 ‘JUUNO’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담은 솔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이준오가 선보여 온 그 어떤 작업물보다 가장 일렉트로닉스러운 결과물들이 담겨 있다 이준오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만들어낸 이 사운드들은 기존의 캐스커 음악과는 사뭇 다른, 날선 전자음과 비트들 간의 싸움에서 얻어진 결과물들이었다.  [Shift]는 그러한 되새김의 결과 탄생한, 가장 이준오다운 정체성이 담긴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한줄평 : 교과서 라서 그런건지 귀에 잘 들어오질 않았다.




러블리즈 (Lovelyz) - Hi~ (REPAKAGE)



 

데뷔 100일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순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러블리즈가 1집 리패키지 앨범 'Hi~'로 돌아왔다.

타이틀 곡 '안녕(Hi~)'은 첫 사랑을 고백하는 소녀의 풋풋한 마음을 노래로 담았다. 웅장한 현악기 라인이 음악을 전체적으로 힘있게 이끌어 나가는 가운데 러블리즈 특유의 청순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첫 사랑에 대한 설렘을 음악으로 완성시켰다.   리패키지 앨범의 커플 곡 '놀이공원'은 꿈을 꾸는 듯한 리듬에 '열 두시가 되면 깨기 시작하는 놀이공원으로 놀러와 달라'고 초대하는 환상적인 가사가 맞물려 작동하며 러블리즈만의 유니크한 음악적 방향을 제시한다.

리패키지의 신곡 두 곡 모두 윤상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한 OnePiece가 공을 들여 작업하였으며 엑소의 '으르렁'과 태민의 '괴도' 등의 작사를 맡았던 서지음이 합류하며 러블리즈에게 딱 맞는 가사를 입혀주었다.


한줄평 :  솔로 곡  빼고는 다 좋다. 



권우유와 위대한 항해 -  1집


2010년부터 작업해 온 수십여 곡 중 11곡을 선택해 담은 이 앨범은 장르와 시대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인생이라는 거대한 여행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원스(Once)' 등 음악 영화의 배경 음악으로 흘러도 자연스러울법한 세련된 팝 음악과 한국적인 팝 멜로디의 적절한 접점을 제시하는 곡들로 채워져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인 '한여름밤의 꿈'은 빈티지한 악기 사운드의 공간감과 권우유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넘버다. 사실 ‘권우유와 위대한항해’의 이번 앨범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휴식기를 갖기로 한 것.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자는 생각으로 발매를 결정했다.




한줄평 :  인디계 음악씬에서 흔치 않은 대중음악 앨범이 나왔다.




까마귀 (The Crows) - Caw Caw


자신들의 소개대로 그야말로 블루스를 연주하는 밴드인 까마귀의 첫 정규앨범 Caw Caw입니다. 작년 디지털 싱글로 발표되었던 "막걸리아저씨", "집" 등을 포함한 9곡의 블루스 넘버들이 실려있는 음반인데요. 강렬한 블루스 록 분위기의 "Perfect Lady"를 시작으로 흥겨운 로커빌리 스타일의 "막걸리 아저씨", 제이제이 케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제발" 등 블루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익숙한 느낌을 받을 법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줄평 :  막걸리 처럼 구수한 음악 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산하 - 달 한가 한



기타 리스트 산하의 첫 번째 기타 연주곡집

[달 한가 한]


달한, 달하는 삶의 소중한 메시지를 담은 달에 관한 열 가지 이야기








한줄평 :  음...좋은데….정말 좋긴 좋은데...달을 보며 음악 들으면 귀에 들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