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음악 찾기 ②] 페퍼톤즈 - 작별을 고하며

   넘쳐나는 아이돌 홍수에 빛에 가려 잊혀지거나 혹은 이름은 알지만 매체에 나온 음악만 알고 있는 분들을 위해 진짜 매력적인 곡들을 알리기 위해 만든 '숨은 음악 찾기'

②번째곡은 페퍼톤즈 3번째 앨범  Sounds Good! 음반에 수록된 '작별을 고하며' 라는 곡 입니다.

먼저 페퍼톤스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우울증을 위한 새로운 테라피 음악(?) 기타의 Sayo (신재평), 베이스의 Noshel (이장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멤버 2명은 모두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사요와 노쉘은 데뷔 초 쓰던 예명으로 현재는 본명으로 활동중 입니다. 

선정된 이유

  재작년 가을철 소규모 인디 음악회에서 처음 듣게된 이 곡은 경쾌한 멜로디 속에 가사내용이 모든 것에 대한 작별인사를 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곡이 선정된 결정적 이유는 질질짜는 흔한 이별 이야기가 아닌 웃으면서 정든 모든것과 헤어지지만 왠지 다시 되돌아 올것 같은 여운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 곡은 아무때나 듣기에는 가사가 와닿지 않을 것 같아 들어야 되는 상황을 몇가지 분류 해봅니다.

1. 먼저 하루를 정리하여 일기를 써야될때

2.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에 뭔가 허전할 때

3. 곧 졸업하게 되는 졸업 예비생들(우울한 전람회- 졸업은 이제 끝이다)

4. 먼 여행 혹은 유학을 떠나게 되어 정든 곳을 잠시 떠나거나 오래 비울 경우

선정곡 - 작별을 고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