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1번/음악 주저리
[첫번째 음악 주저리] 마이클 잭슨- Invincible (2001)
싸구려 이어폰
2009. 7. 9. 22:11
첫번째 글을 누구를 쓸까 고민 중 TV에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추모 공연 방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래 당신을 내 첫번째 글 주인공 으로 쓰겠어!' 말도 안되는 생각하고 이제서야 글을 쓰며 그가 내놓은 수많은 앨범들 중 2001년에 나온 Invincible 앨범에 대해 소개 하고자 한다.
당시 이 앨범 나온 후 전문가, 팬들도 모두 실패작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러닝타임이 길고 음악적 색깔이 그전에 비해 별로 달라진게 없고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앨범 구입 당시 그의 음악을 듣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서 테이프 필름이 늘어질때까지 질리도록 들었었고 실패작이라고 하기엔 아까운 곡들이 너무 많았다. 그 중 최고의 곡은 'you rock my world' 추천한다.
노래 제목을 해석하면 '너는 내 세계를 흔들어놨어' 즉, 대략 그녀를 본 순간 내 이상형이야 말하면서 그녀를 향한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이며 이 가사내용을 알고 노래를 들어보면 그가 간절히 원하던 이상형을 만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감정표현이 잘 되었다고 본다. (물론 노래 부르는 가수에겐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외에 마이클 재슨의 특유의 강렬하고 절도있는 목소리로 부른 Unbreakable 이라는 곡 그리고 감미로운 발라드 곡 Butterflies, heaven can wait, you are my life 그리고 이 앨범 중 가장 실험적인 곡으로 '2000 Watts' 인데 그동안 보여준 창법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마지막 정규앨범이 되버린 Invincible 앨범...예정대로 라면 올해 안에 신보가 나온다고 했었는데 앞으로 더 이상 새로운 곡을 들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목소리를 들을수가 없다는 것에 팬으로써 너무나 가슴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