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을 주목하라 11번째 주인공] BABY METAL
▲BABY METAL 음악세션 멤버들과 3명의 METAL BABY들.
BABY METAL 탄생 비화
이들 멤버 3명은 아이돌 그룹 ‘사쿠라학원’ 의 원년멤버 출신이며 전형적인 소속사의 기가 막힌 기획으로 BABY METAL 이란 퍼포먼스 위주 메탈 아이돌 탄생.(우리나라로 치면 오렌지 캬라멜과 흡사) 초반에는 아이돌 그룹이라 귀여움 이미지 부각 시키기 위해 메탈형식 음악에다가 귀여움 느낌을 조금 넣었더니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왕 할려면 제대로 하자면서 'ヘドバンギャ?!!’ 으로 바앙 터지더니 BABY METAL 최고의 수작 'イジメ、ダメ、ゼッタイ ' 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제는 락 페스티벌 까지 점령 하였다.
이들을 주목해야되는 이유
메탈 이란 장르에 퍼포먼스 위주로 활동하는 것은 새삼 그리 놀랍지는 않다. 핀란드에서는 유아대상으로 공룡인형 뒤집어 쓰고 대놓고 헤비메탈 노래 부르는 밴드도 있다. 그러나 묵직하고 디스토션 특유 뭉게지는그 일렉기타 톤이 나오는 연주 속에 어린 소녀 3명이 나타나서 춤추는 건 비주얼 적인 부분에는 조금 관심이 생긴다. 그런데 연주력도 탄탄하면서 귀에 잘 들어온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들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가사는 좀 병맛 이더라도 로리타 코드가 먹히는 일본 이라는 이유가 있지만 결정적으로 음악이 좋기 때문에 이들은 시각적 + 청각적 두 가지 토끼를 거머 쥐었다. 다만 정규앨범의 절반 이상 곡들이 억지로 트랙 채운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곡의 밸런스가 맞질 않는다. 이 다음 퍼포먼스 보여줄때 양 옆 사이드 소녀 2명이 일렉기타 들며 핸드싱크 연기를 좀 더 길게 보여주면 지금의 인기 2배 이상 넘을 것이라고 본다.
▲ '자~ 기타를 연주하여라!' '지잉~ 후루루루룩'